2014년 4월 11일 금요일

지루한 귀경길, 추억의 게임속으로 신나게~

매년 설을 지내고 나면 장거리 귀경길에 몸도 마음도 지쳐 피곤하다. 특히 좁은 차 안에서는 답답함과 지루함이 더 커진다. 이런 상황을 즐겁게 보내는 데는 게임만 한 게 없다. 

최근 스마트폰을 통해 다시 태어나고 있는 고전게임은 어린 시절의 향수도 불러오면서 재미 또한 확실해, 길게만 느껴지는 귀경길을 짧게 느끼도록 해준다. 스마트폰에서 제2의 전성기를 노리는 고전 게임을 만나보자. 

◇명작RPG의 귀환, 파이널 판타지6


머니투데이

스퀘어에닉스의 '파이널 판타지6'는 역대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중에서 최고의 걸작으로 꼽히는 시리즈다. 

게임은 중세 판타지에서 벗어나 마법과 기계가 결합한 세계관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 옴니버스 방식의 이야기 전개가 특징이다. 

게임의 전체 모습은 예전의 분위기 그대로 유지하면서, 캐릭터와 삽화 등을 더 세련되게 바꾸었다. 게임조작도 터치인 점을 고려해 인터페이스를 크게 만들어 메뉴나 조작이 쉽다. 터치를 사용하지만, 게임기와 유사한 조작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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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달라진 점은 레벨 시스템이다. 예전 RPG 게임에서 필수였던 레벨 올리기 작업을 하지 않아도 게임을 진행하는 데 무리가 없도록 한 것이다. 이용자는 재미를 해치는 불필요한 전투를 하지 않아도 된다. 100% 한글화되어 게임의 이야기도 모른 채 즐겨야 했던 과거와 달리, 게임을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추억의 게임, 스노우브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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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스노우브로스'가 돌아왔다. 남녀노소 구분 없이 사랑받던 게임이다. 

'스노우브로스'는 괴물에게 잡혀간 얼음공주를 구하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닉과 톰의 이야기다. 총 50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되며, 매 10번째 스테이지에는 보스 몬스터가 등장한다. 스마트폰에서 다시 태어난 '스노우브로스' 역시 이점은 같이 가져왔다. 

추가된 요소는 아이템 획득, 스테이지 클리어, 올킬 횟수 등 다양한 항목을 기록해 업적 및 순위 등을 경쟁하는 점이다. 

게임 모드는 원 코인과 스테이지로 구분된다. 원코인 모드는 한 번의 플레이로 모든 스테이지를 클리어해야 하는 게임 상태로 오락실에서 느꼈던 재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스테이지 모드는 스마트폰 환경에 맞게 짧은 게임 시간을 고려해 원하는 스테이지를 선택해 즐길 수 있다. 

◇오락실 인기 슈팅 게임, 스트라이커즈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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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오락실 슈팅게임의 대명사로 자릴 잡았던 '스트라이커즈 1945'도 스마트폰에서 즐길 수 있다. 

'스트라이커즈 1945'는 2차 세계대전 후 실전에 배치되지 않았던 신형 병기로 전 세계를 정복시키려는 비밀 조직 카니(CANY)와의 전투를 그리고 있다. 게임은 여러 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되며, 진행될수록 난도가 올라간다. 사용자는 전투기를 조종해 각 스테이지의 보스를 격추 하면 된다. 

조작은 스마트폰 환경을 고려해 미사일이 자동이며, 전투기 조작과 폭탄 사용 등만 조작하면 된다. 터치한 상태로 움직이면 전투기가 이동하게 된다. 특별 공격과 폭탄은 별도의 버튼을 터치하면 발사할 수 있다.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비행기는 총 6기로 비행기마다 공격 위력과 범위 등이 다르다. 처음엔 1기만 선택할 수 있으며, 코인을 통한 잠금해제로 나머지 비행기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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