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7일 월요일

한층 빠르고 강해진 토종 게이밍 키보드, 스카이디지탈 엔키보드 NKEY-2

컴퓨터에 텍스트를 입력하는 키보드는 가장 오래된 입력장치이자 여전히 필수인 입력장치다. 하지만 요즘 키보드는 본래의 목적인 텍스트의 입력보다는 각종 게임의 입력 컨트롤러로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따라서 게임에 특화된 주변기기를 통칭하는 ‘게이밍 기어’ 시장에서도 키보드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허나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는 대다수 게이밍 키보드 제품들은 국내 보다는 해외 브랜드나 외산 제품의 OEM이 더 많은 것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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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카이디지탈 엔키보드 NKEY-2

그 와중에 꿋꿋이 토종 브랜드와 자체 개발 제품으로 게이밍 키보드를 선보이는 곳 중 하나가 바로 스카이디지탈이다. 특히 스카이디지탈의 멤브레인 방식 ‘엔키보드(nKEYBOARD) NKEY-1’는 고가의 기계식 제품만 통하던 게이밍 키보드 시장에서 인기를 모으며 신선한 돌풍을 일으켰다.

그 돌풍의 주인공이 2014년 더욱 강해져서 돌아왔다. 기존의 장점을 그대로 두고 단점은 개선하면서 성능은 한층 향상된 ‘엔키보드 NKEY-2’로서 말이다.

▲ 외관 디자인은 전작의 특징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워낙 좋은 반응을 얻었던 전작 NKEY-1의 후속작 NKEY-2의 외모는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다. 아니, 키캡과 본체 일부에 인쇄된 문구의 내용과 색상이 조금 달라진 것 외에는 99% 동일한 외모를 지녔다. 그러나 겉모습만 같을 뿐 성능이나 기능은 확연히 다르다.

▲ 한국인에게 친숙한 키보드 레이아웃과 키 형태

표준 106키 레이아웃을 가진 NKEY-2는 누구나 쉽게 적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ㄴ’자형 엔터키에 넉넉한 길이의 스페이스 바와 시프트 키 등은 한국인에게 가장 친숙하고 널리 쓰이는 구성이다. 숫자 키패드는 게임 외에 일반 용도로 쓸 때 활용도가 높다.

▲ 멤브레인 특유의 가볍고 탄력적인 키감을 제공

키보드를 선택할 때 ‘키감’은 중요한 선택 기준 중 하나다. NKEY-2는 가벼운 키압과 부드러운 클릭감, 쫀득쫀득한 탄력 등 멤브레인 방식 특유의 키감이 그대로 살아있다.

키를 끝까지 눌러도 쿠션같은 탄력으로 손 끝에 가해지는 충격이 적은 편이라 과격한 키 연타나 장시간 플레이에도 손가락의 피로가 적은 편이다. 물론 키감은 주관적인 특징이고 사람이나 사용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만 하자.

▲ 일반 모드에서 게임모드로 전환하는 모드 전환 키

NKEY-2 키보드의 오른쪽 상단에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게임모드 전용 G키(게임 모드 키)가 달려있다. 언제 어디서든 G키를 누르면 일반 모드에서 게임 모드로 전환된다. 게임 모드 중에는 G키가 점등되고 키보드의 반복 속도가 향상되며 게임 플레이 중 가장 방해가 되는 윈도 키가 잠금 상태로 바뀐다.

▲ G키와 숫자패드 조합으로 반복속도를 10단계로 조절 가능

게임 모드 자체는 전작인 NKEY-1에도 있었다. 하지만 이번 NKEY-2는 추가 기능이 하나 더 붙었다. 바로 반복속도 조절 기능이다. G키와 숫자 키패드의 0~9를 같이 누르는 것으로 반복속도를 10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하드웨어적인 기능이라 별도의 드라이버나 프로그램 설치가 필요 없는 것도 장점.

반복속도란 키를 계속 누르고 있을 때 해당 키가 연속적으로 입력되는 속도를 말한다. 빠르면 빠를수록 FPS 게임이나 슈팅, 액션, 스포츠 등 특정 키를 지속적으로 누르는 게임에서 키 입력 딜레이가 줄어듦과 동시에 더 빠르고 민감하게 반응하는 효과가 있다. 물론 너무 빠를 경우 게이머가 감당하지 못하거나, 게임에 따라 제대로 지원하지 않아 역효과가 날 수도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속도를 미리 파악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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